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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추로지향 여름방학 어학캠프 보고서 

  • 박관미
  • 조회 1046
  • 2014.08.08 15:36
2014 추로지향 여름방학 어학캠프 보고서
 
 

캠프기간: 2014.07.18.()~2017.07.27.(), 910
캠프장소: 중국 곡부 사범대학
 

추로지향 X파일-캠프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날들
2014.07.18.
중국, 첫 해외여행이다. 많이 설레고 걱정되었던 날이였다.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가고 국제선비행기도 타보고 여러모로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이 기회로 해볼 수 있었다. 중국이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에 시간이 4~5시간이 걸렸는데 많이 기대하고 여러모로 준비하느라 피곤해서 3~4시간은 꿀잠을 잤다. 넓고 넓고 또 넓은 중국의 땅덩어리와 이게 강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긴 다리도 건너면서 대륙의 위력을 보았다. 그래서인지 마땅한 휴게소가 없어서 오랜 시간동안 화장실을 참아야 했지만 숙소에 도착해서 숙소를 구경해보니 생각보다 좋아서 씻고 자는데는 걱정이 줄어들었다. 간단히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가는데 우리나라와 다른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고 런닝만 입고 있는 아저씨뿐만 아니라 아예 윗통을 발가벗고 다니는 아저씨들, 전동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우리는 그 사람들을 신기하게 보고 그 사람들은 우리를 신기하게 보았다. 식당에는 밥도 없이 반찬만 있고 빙빙 돌며 먹는 회전식탁에 앉아 짜고 특유의 향신료로 중국의 맛을 보며 중국 음식의 첫 맛을 경험했다. 좋은 숙소에서 추로지향 캠프의 첫날은 피곤하고 모든 것이 신기한 하루를 보냈다.
 

2014.07.19.
빵빵 나오는 에어컨에 행복한 잠을 자고 일어나 점점 짜다기보다는 괜찮다라는 생각이 드는 식사를 하고 서예를 배우러 갔다. 서예를 배우는데 처음엔 신기하고 옛날 초등학교 때 생각도 나고 재밌었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덥고 습해져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글씨 연습하라고 준 종이에 용을 그려 서예선생님 드리고 선생님께 판다를 그려 달라고 한 우리의 어처구니없는 부탁인데도 열심히 그려주신 선생님들께서 너무 착하신 분 들이여서 좋았다. 모두들 나름대로 열심히 쓰고 또 그린 즐거운 서예 시간이였다. 점심을 먹었는데 여태껏 먹은 중국에서의 식사 중에서 가장 맛있는 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공식적인 낮잠시간이 익숙치가 않았다. 지루했던 낮잠시간이 지나고 더운 시간에 중국어 수업을 하러 다른 건물로 이동했다. 기대했던 수업이였지만 너무 덥고 습해서 힘들고 집중력도 떨어져서 기대한 것보다 재미도 떨어졌지만 `반가워요`와 같은 처음 배우는 것들도 있어서 중간 중간 긴장도 됐다. 중국어 수업 후 환영회를 하러 갔는데 점심을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인지 맛이 별로였다. 식사 도중 갑자기 정전이 돼서 당황했지만 다행히 빨리 해결되었고 불편하고 별로였던 환영회를 마치고 내일을 어떨지 오늘보다 더 새로운 경험이 더 많이 생기길 기대했다.
 

2014.07.20.
이젠 우리 집처럼 편하게 자고 일어나 애기과자 같은 토스트에 사과잼, 계란 후라이, 죽을 먹고 나서 배부르지만 허전한 느낌에 더 나오는가 싶어서 기다렸지만 다 나왔다고 해서 꽤 머쓱했었다. 이번에는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장소로 가서 중국어 수업을 해서 저번수업과는 다르게 집중력있게 짜증도 나지 않게 배웠고 저번수업은 아는게 많아서 편했는데 이번 수업은 여러모로 어려운 것들을 많이 배워서 옆에 있는 착한 언니들의 도움을 받으며 뿌듯한 수업시간이였다. 일정 중 뭘까?하며 기대했던 무술시간이 왔다. 우슈라고 했는데 드라마나 광고에서 본 태극권 같은 건줄 알았는데 복싱이랑 살짝 비슷해서 아쉬웠지만 호신술로 유용하게 쓰일 만한 것을 배워서 좋았고 너무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쉬는 시간이 많아서 틈틈이 물도 먹고 로비에서 땀을 식혔다. 한국에서의 일요일보다 더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한 하루였다.
 

2014.7.21.
삼공 갈 준비를 하고 점심과 저녁과는 다른 조촐한 아침식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첫 번째 장소로 향했다. 첫 번째 장소 입구에서부터 많은 중국사람들과 다른 나라 관광객들로 역시 중국은 사람이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항에서 하던 가방검사까지해서 황당했지만 대성문까지 이르는 여러 의미있는 문들을 지나가면서 공자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였으면 이렇게 넓은 곳에 매일 매일 자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지......정말로 중국에서는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몸소 땀 흘려가며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이드선생님께서 공자는 살아서 학문만 해서 가난하고 아내도 공부만 하는 공자 때문에 혼자서 아이를 기르고 돈을 벌면서 고생스러운 삶을 살다가 죽었지만 죽어서는 남편의 덕으로 자기를 기리는 곳도 있고 제사도 지내준다는 설명에서 살아서의 고생 값을 죽어서 받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장소를 구경하는데 덥고 후덥지근해서 이동하는 것이 힘들었다. 두 번째 장소는 공자집안의 집인데 공자의 후손들은 공자 덕에 넓고 큰 정원도 있는 집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큰 집에서 풍족하게 살았다고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좋은 부모만나고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면 잘 살았던 사실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마지막 세 번째 장소는 버스 같은 것을 타서 편하게 앉아서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공자의 묘를 보기 위해서는 공자의 후손들의 묘를 먼저 지나가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무덤들이 양 쪽으로 있어서 식겁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공자의 후손들의 묘를 지나 공자의 묘에 도착했는데 구릉같이 큰 공자의 묘에 혼신을 다해 절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 신기하고 당황했다. 공자의 묘를 보고 나서 여러 기념품들을 흥정하면서 재밌게 사면서 정말 새롭고 바디랭귀지의 끝을 보여줬던 쇼핑시간을 갖고 호텔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대형마트에 가서 맛난 것들 사고 구경하면서 삼공 갔던 것 보다 더 재미있고 유용했던 시간과 경험이였다.
 

2014.07.22.
두 번째이자 마지막 무술시간에서는 내가 보고 상상했던 태극권을 하게 되었다. 저번 무술시간에 배운 것 보다 쉬운 것 줄 알았는데 더 어렵고 복잡했다. 수업 도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는데도 굴하지 않으시고 무술을 가르쳐 주시는 무술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졌었다. 비가 꽤 와서 밖에서 할 수 없어도 로비에서 마지막으로 체크해주시면서 열정적인 무술선생님과 한 열정적인 시간이였다.
 

2014.07.24.
!!!! 태산까지 빙빙 돌아 버스를 타고 가 도착해서까지 버스를 타고 아슬아슬하고 안개로 묘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태산으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어서 케이블카를 타는데 정말 무서웠지만 케이블카 밑 풍경을 잠깐 보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의 풍경도 보여서 무서운 도중에 좋았다. 무서웠던 케이블카에서 내려 도착해 밥을 먹으러 예약해둔 식당을 찾으러 가는데 안개도 많이 끼고 시야확보도 잘 되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배부르게 먹었지만 산 위에 있는 고급식당이라서 그런지 비싸서 부담스러웠다. 정상들을 찾아 오르던 중 한국학생을 만나서 한국인의 정을 잠깐 느끼고 다시 아찔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버스를 타고 내려와 또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도착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하루였지만 중국의 자연경관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014.07.25.~07.26.
짐을 챙겨 일조로 이동해서 우리가 이틀 동안 머물 호텔에 도착했는데 정말 좋아서 45만원에 이런 호강을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았다. 침대가 그 중 짱이였다. 고등학생 신분에 이런 좋은 곳에서 머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점심을 먹고 중구곡부사범대학의 한국어학과 언니들을 만났는데 따로 팀별로 해서 학교를 구경했는데 우리 조개열언니가 착하고 센스도 있어서 학교구경을 하는데 좋았다. 친구와 언니와 함께 한국드라마,가수,음식 등등 애기를 하면서 구경하면서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았고 대학교 건물들은 겉은 괜찮아보였지만 실내는 별로인 그런 건물에서 조용히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보고 새삼 반성을 하고 저녁에 다시 한국어학과 언니를 만나서 야시장구경도 했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아쉬운 하루였다. 토요일은 일조 관광을 했는데 해변에서 운동화랑 양말을 벗고 발을 담그고 재밌게 흙도 파고 친구들과 함께 아무런 생각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서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어학과 조개열 언니와 중국노래방도 가고 반지도 맞추고 마트구경에 야시장까지 정말 재미있었지만 벌써 헤어지는게 아쉬웠었다.
 

느낀 점
일단 학생의 신분에서 45만원으로 중국을 910일이나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곡부에서의 일정은 우리가 적응하기에 좋았던 것 같았다. 적응이 어느 정도 되고 나서 주요 관광코스를 가서 큰 무리 없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가보는 캠프이지만 다 좋은 데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그건 일조에서의 일정이 너무 짧았다. 특히 한국어학과 언니들과 보내는 시간이 짧아서 다른 곳도 가보고 싶었는데 하는 아쉬운 맘이 들지만 민정쌤과 다른 중국어선생님께서 좋으셔서 보다 더 나은 캠프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생으로서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나서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캠프이다. 이번 캠프로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새로 친구들과 언니들도 사귀고 45만원의 가치를 뛰어넘는 시간들과 추억들을 만들어서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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