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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로지향 여름방학 어학캠프

  • 이달처럼
  • 조회 1024
  • 2014.08.08 15:55
추로지향 여름방학 어학캠프
 

 

 
 

 

 

 

한국에 도착하여 다시 중국에서의 추억을 생각하니, 910일간 너무나 좋았던 기억들로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작년에도 지원 했다가 일이 생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참가를 못하게 되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기회를 얻어 참가하게 된 추로지향 여름방학 어학캠프처음엔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해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섰었지만, 친절하시고 늘 신경 써 주시는 여러 관계자 분들 덕으로 정말 즐겁고 알차게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중국어 공부와 함께, 여러 가지 체험들을 다방면으로 해볼 수 있었던 것이 큰 매력이었던 캠프였습니다.
먹물과 붓으로 종이에 한자를 직접 서보며, 한자의 기원과 여러 가지 서체들을 배웠던 서예시간,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직접 피아노를 치시며 중국 민가를 가르쳐 주셨던 음악 선생님, 뭔가 부드럽지만 절도가 느껴졌던 태극권 배우기 등. 중국 문화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 나가며 중국에 대해 알아 갈수록 점점 더 새로운 중국의 모습과 면모를 발견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먹었던 중국 음식들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먹는 음식들과 너무 달라서 적응한다고 조금 고생하기도 했지만, 적응하고 나서는 항상 진수성찬으로 차려지는 음식들이 감사했고, 여러 가지 음식들을 한 상에서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돌아다녔던 여러 관광지들 역시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한국에서 늘 얘기로만 들었던 곳들을 직접 탐방하고 설명까지 들으니, 왠지 모르게 그 장소들이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공자의 유적지 공부, 공묘, 공림을 방문 했을 때에는, 역시 공자의 영향력이 대단하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림에서 보았던 공자의 제자 중 자공이 심었다는 나무 지팡이가 인상 깊게 떠오릅니다. 자공 외에도 공자의 제자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고 들었는데, 다른 제자들의 이야기는 시간 관계상 모두 듣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산은 한국에서 태산이 높다 한들 하늘아래 뫼이로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통해 많이 들어보았기 때문에, 이름은 참 익숙한 산이었는데, 직접 이 산에 올라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신기했고, 산에 올라 갈 때 보았던 풍경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기 때문에 7000개나 된다는 계단들을 직접 하나하나 밟아 보지는 못했지만, 정상에서 보았던 구름이 자욱하게 운치 있었던 태산의 경치는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취푸를 떠나 일조에서 방문했던 4성급 바다는, 뭔가 한국에서 보았던 바다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가 펼쳐진 갯벌과, 갯벌에서 기어 다니는 게와 여러 바다 생물들이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일조에서 만났던 한국어학과 친구들은 우리에게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주었습니다. 한국어를 정말 잘했기 때문에 좀 더 교류하는데 있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대화하기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언어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중국 친구들의 안내를 받아 구경했던 야시장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물건들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들도 다는 사 먹어보지 못했지만, 몇 가지 먹어보았던 음식들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시 한 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서의 910일은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좋은 음식들과 숙소와 여러 가지 많은 편의를 제공 해 주신 공자학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중국과 한국이 서로 많은 교류를 하면서 우호를 다져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서의 기억들이 평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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