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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 10일 중국 여름캠프를 다녀와서...

  • 임현이
  • 조회 1273
  • 2014.08.08 15:57
910일 중국 여름캠프를 다녀와서...
중국에 가기위해 방학식인데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를 끝낸후 7시까지 안동초등학교에 모여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아름이와 나는 전에 트윈룩으로 원피스를 사서 공항패션을 위해 트윈룩을 입고 갔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대학생언니들은 안동대학교에서 모두 타는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한 언니가 왔지만 아직 어색한 사이라서 인사도 안하고 뻘쭘하게 모두 서 있었다. 차에타니 예쁜언니들이 정말 많았다. 과연 친해질수있을까 하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버스가 출발했다. 인천까지 약 3시간을 달려갔고 공항에서도 아는친구들끼리만 모여서 놀았다.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버거킹에 가서 주문을 한후 기다리는데도 어색해서 정적이 흘렀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칭다오공항에 도착했다. 칭다오에서 취푸까지는 약4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거리도 멀고 더워서 모두 지쳐있었다. 곡부사범대의 초대소에 도착해서 짐만두고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캠퍼스안에있는 15분거리의 식당에 갔다. 처음 맛보는 중국음식이라서 낯설었지만 우리테이블의 친구들은 먹성이 좋아서 남은 만두와 음식을 싸서갔다. 곡부에서 안내해주시는 비아취선생님께서 굿걸이라고 칭찬해주셨다. 아름이와 내가 같은방이고 다운이와 선혜가 같은 방인데 다운이와 선혜방에가서 싸온 음식들을 먹고 우리방에가서 일기를 쓰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한후 잠이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밥을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어제밤과 달리 정말 소박했다. 빵을 튀긴것같은 것과 두부과자와 차를 마셨다. 중국은 차를 마시는 문화라서 항상 찬물을 먹는 우리들은 조금 적응을 못했지만 그래도 목이말라서 정말 많이 마셨다. 오늘은 오전에 서예수업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서법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선생님들과 농담도 주고받고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배우기가 한결 쉬웠던 것 같다. 수업의 쉬는시간에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는데 문이 없고 푸세식이라서 숙소에 갈때까지 참기로했다. 화장실이 정말 신기했다. 서법수업을 마치고 대학교바로 앞에있는 마트에 갔는데 하리나선생님이 사주신 과자들도 있었고 전지현이나 다른 한국배우들이 광고하는 과자도 있어서 반가웠다. 너무 더워서인지 열대과일들도 팔았다. 이동할때마다 처음느껴보는 엄청난 더위라서 땀이 많이 났다. 숙소에가자마자 에어컨을 틀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요리가 정말 많이 나왔다.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고 선생님께서 지금부터는 낮잠시간이라고 하셔서 낮잠을 자고 오후수업인 중국어수업을 들어러 갔다. 오늘은 결혼할때사용하는 문양을 자르고 종이를 자라서 모양을 만드는 수업을 했다. 선생님들께서 먼저 다가오셔서 어려워하는부분들을 도와주셨다. 다시 숙소로가서 30분정도 환영회를 갈 준비를 하고 곡부사범대의 높으신분과 식사를 했다. 정말 반갑게 맞아주셨고 내가 같은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맛있는 요리를 권해주시기도 하셨다. 그리고 중국에 테이블은 원형인데 문과 마주보는 자리가 가장 상석이고 그 바로 맞은편이 두 번째 상석이고 문을 마주보는자리의 옆자리가 그다음상석이라고 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높으신분께서 환영인사를 하시고 맞은편의 분께서 또 환영인사를 하시고 그다음 이민정선생님 한말씀 하시려는데 정전이되서 핸드폰후레시를 켜니 다시 전등에 불이 들어왔다. 멋진 인사를 하시고 이제 나가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는데 원래 정문에서 내려야 했지만 높으신분께서 비가오니 안까지 데려다달라고 부탁을 하셨는지 숙소바로앞까지 갈수있었다.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숙소에와서 친구들과 놀고 중국텔레비전을 보는데 한국배우들과 가수들이 나와서 정말 반가웠다. 그렇게 즐겁게 이야기를 하다가 잤다. 다음날은 우리가 너무 덥다고 해서 에어컨이있는 교실로 옮겨갔다. 바로앞에 공자동상이 있었고 안에는 어제 중국어수업을 해주신 선생님두분이 계셨다. 에어컨이 있어서 수업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수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후 낮잠시간을 가진다음에 무술수업이 있었는데 젊은 남자두명이 왔다. 호신술같은 기술을 배웠다. 무술이 끝난후 로비에서 쉬고있는데 광동사람이 말을걸어서 잘은 못했지만 의미는 통해서 잘된것같다. 나중에 중국어를 정말 잘하는 언니가 내려와서 통역해주어서 다행이었다. 씻고 저녁을 먹은후 근처에 야시장에 놀러가기로 해서 친구들과 모여서 갔는데 정말 문인지아닌지 모를것같은 철문을 통과하니 정말 신기하게도 사진으로만 보던 야시장이 나타났다. 너무 늦게가서 공판장같은곳은 문을 닫았지만 거리의 가게는 한창이었다. 예쁜옷들도 많이 있었고 맛있어보이는 꼬치도 있었다. 나중에는 중국어를 잘하는 언니와 같이가서 언니의 슬리퍼를 사고 친구는 옷도 사고 다시 돌아가려는데 열려있어야할 문이 닫혀있어서 정문으로 돌아갔다. 덕분에 중국구경도 제대로 한것같다. 다음날은 삼공을 관람하러 갔는데 약38도 였다. 너무 더웠지만 얼굴을 꽁꽁싸매고 선크림을 듬뿍 바르고 출발하는데 가이드분과 같이갔다. 한국사람이라서 더 편했는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설명도 잘해주셨다. 그리고 점심으로 김대중대통령께서 들르셨다는 4성급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맞은편에있는 시장에 갔는데 여기는 정말 큰 시장이여서 백화점이나 큰상점이 많았다. 다음에는 공자묘를 보러가는데 너무더워서 1인당 20위엔인 차를 타고 갔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앞에 쭉 있는 가게에서 물건도 깍고 아이스크림과 모자도 사고 중국에서 깍는법도 배워서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큰 백화점에가서 친구들에게 줄 선물도 사고 옆에있는 KFC에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숙소로 가서 백화점에서산 과자들을 많이 먹고 잤다. 내일은 오전에 중국어수업을하고 오후에 태극권을 배웠는데 정말 잘하시는 분이 오셔서 가르쳐 주셨는데 비가왔지만 수업을 열심히 해주셨다. 결국 비가 너무 많이와서 호텔로비에서 태극권을 가르쳐주셨다. 그 다음날은 중국어수업 마지막날이어서 사진도 같이 찍고 오후에 민가를 배웠는데 선생님의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우셨다. 다음날은 태산에 갔는데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로 다시 갈아타고 조금 걸어가니 산속에 멋진 호텔에 있는 식당에갔다. 뷔페식을 맛있게 먹고 내려오는길에 목걸이에 이름새기는 것이 있어서 영어와 한글로 두가지를 만들었다. 태산에 내려와서 숙소로 가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옷을 갈아입지못하고 바로 송별회에 갔다. 오늘이 취푸에서의 마지막날이라서 안동대학교 중어중문 원장님께서도 오셨다. 그 다음 숙소로 가서 프론트에 직원이 나와 같은 나이라서 중국어잘하는 언니와 함께 친해지러 갔다. 중국의 카톡인 큐큐번호를 받고 사진도 함께찍었다. 너무 늦게 친해져서 정말 많이 아쉬웠다. 다음날 떠날 때 포옹도하고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일조로 가는데 약 3시간을 걸려서 판리리선생님과 남자선생님께서 오셨다. 일조의 숙소는 더 좋은 호텔이었는데 그곳에 문을열어주는 젊은 남자가 있었는데 어떤아이가 그 사람을 좋아해서 큐큐번호를 받고 이야기도 몇마디하고 언니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중국의 한국어과 언니들과만나서 짝을 지어서 함께 놀았다. 처음에는 캠퍼스투어를 했는데 취푸에서 만난 가족들이 있었는데 다시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우리는 다시 대학을 둘러보았다.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저녁에 야시장을 가기위해 다시만나서 놀았다. 다음날은 근처의 해변에 갔는데 놀이기구도 몇 개있었고 해변이 정말 깨끗해서 재미있게 놀았다. 오후에 다시 한국어과 학생들을 만났는데 어제만난 몇 명언니는 오지않아서 다른 언니와 다녔다. 그 언니도 참 재미있고 한국어도 잘하는 언니였다. 그날도 야시장을 가서 쇼핑을 했다. 언니와 사진도 찍고 수박주스도 먹고 숙소앞까지 배웅도 해주었다. 이번 중국캠프를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 것 같고 꼭 다시한번 중국에 방문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와서 중국친구들과 한국어과언니들과 큐큐도 하고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낸다. 한국에 돌아와서 짐을 풀면서도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중국에 갈수있다고 한다면 정말 다시 짐을 싸고 갈수있을것같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안에서도 중국에서 유학하면 재밌겠다고 언니 들과 이야기하고 이번 여행으로 중국에 가졌었던 좋지않은 편견을 버리게 되었고 다른언어를 사용하지만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어 좋았던 것 같다. 중국돈을 보면서 이정도면 야시장에서 이만큼 살수있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환전도 안하고 고이 모셔놓고 있다. 이번 여행은 중국과 나사이에 다리를 놓아준 계기가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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