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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령영 탐방 후기 - 윤채연

  • 운영자
  • 조회 491
  • 2020.02.10 13:43
국립안동대학교 공자학원

2019학년도 추로지향 겨울방학 중국어학캠프(동령영) 참가 보고서

 

 

          인문예술대학                미술학부()                      2 학년

 

20190242
 

                                        윤채연                                      

 
연수장소

중국 곡부사범대학교

연수기간

2020.01.02.~01.11.(9 10)

구 분

내용

연수내용

참가소감

잊지 못할 중국 여행

나는 중국어 공부와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안동대학교 공자학원에서 하는 추로지향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중국어가 많이 서툴고 중국에 대한 문화도 잘 몰랐다. 새해가 지나고 처음 가는 첫 해외여행이여서 기대감과 걱정으로 가득했다. 첫째 날, 안동에서 인천 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제남 공항에 도착했다. 교수님께서 중국 날씨는 엄청 추울 거라고 하셨는데 다행히도 화창하고 땀이 날 정도로 날이 좋았다. 나는 조금 놀랐다. 관광버스를 타고 취푸로 향하였다. 바깥 풍경은 경치가 좋았다. 하지만 산이 많고 도시는 하나도 안 보였지만 그 중국 나름의 풍경이 있기에 친구랑 얘기하며 가는 버스 안은 지루하지 않았다. 곡부 사범 대학교에 있는 기숙사를 갈 생각을 하니 더 설레었다. 우리 학교 기숙사처럼 되어 있을까? 학식은 어떨까? 주변에는 어떤 게 있을까? 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께서 기숙사 온수 고장으로 인해 못 가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 대신 교수님들이 주무시는 호텔에 가게 되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했다. 이런 경우는 없었다고 하셨는데 내가 감히 이곳에 자도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호텔에 들어서니 중국만의 느낌이 났다. 방 배정을 받고 방에 들어가는데 너무 좋았다. 이곳에 앞으로 일주일 이상 묵을 생각을 하니까 너무 행복했다.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갔는데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많았다. 식탁 위에는 냄비들이 있어서 중국인 분들이 드시는 거를 보니 훠궈를 드시는 것 같았다. 나도 따라서 먹었는데 맹 맛만 났다. 아무래도 내가 할 줄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맛은 엄청났다. 그리고 외국인 직원 분께서 돌아다니시면서 소세지, 육류 음식들을 주셨다. 너무 맛있었고 다들 친절하셔서 감사했다. 나는 호텔 방으로 들어가서 짐 풀고 그다음 날 일정을 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일찍 잠에 들었다. 둘째 날, 중화 전통문화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처음에는 중국어를 잘 이해 못 했는데, 통역해주신 덕분에 이해가 잘 되었다. 중국 교사 박물관도 구경하고 그리고 공부, 공묘, 공림을 다녀왔다. 공묘는 공자를 기리기 위한 사당, 공부는 공자와 후손들이 살았다는 집, 공림은 공자와 후손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공자와 공자의 후손들이 살았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공자의 사상이 담겨 있던 것들이 많았다. 니산 교육 기지에서 공연을 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넷째 날부터는 계속 중국어 수업을 들었다. 중국어 수업은 주로 문화와 음식 위주로 수업하셨고, 우리가 수업을 잘 따라오도록 도와주시고 재밌게 수업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문화체험 수업도 했는데 우선 태극권 수업이 제일 기대가 되었는데 태극권을 하니 마음도 편안해졌다. 사부님이 가르쳐주신 기술이 있는데, 자리에서 발을 띄우지 않고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기술을 배웠다. 전지 수업 때에는 나비도 잘라보고 종이 한 장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전지 선생님께서 경자년 기념으로 직접 제리 캐릭터를 만드셔서 주셨다. 그리고 민가 수업 배웠는데 모리화라는 노래를 배웠다. 나는 초등학교 때 이 노래를 배운 적이 있어서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높은 음으로 부르셔서 조금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그리고 무용 수업도 배웠다. 중심을 잡고 돌리거나 자세를 제대로 하고 움직이는 동작들이 많았는데 균형 감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곡부 캠퍼스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일조 캠퍼스로 갔다. 한국학과 학생들과 쇼핑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 다음 날에는 일조 만평구경구를 갔다.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렸다. 다음 날이면 한국을 간다니 아쉬웠다. 그리고 동이 소전을 갔는데 낮에 가서 그런지 준비가 안 되어있는 가게가 많았다. 양고기 국수와 두부조림을 사 먹었는데 맛있었다. 야시장인 것 같았는데 밤에 가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중국에 있으면서 우리나라와 차이점이 많다고 느꼈다. 그중 식사 문화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꼈다. 원형 탁자에 앉아서 돌려서 차례대로 먹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중국 음식이 짜고 향이 강해서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조금씩 적응돼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마트에서 계산을 할 때 돈을 지불하면 계속 확인을 한다. 중국에는 불법 화폐 유통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대게 공중 화장실에는 배치되어 있는 휴지들이 없어서 직접 들고 다녀야 한다는 거가 신기했다. 기억에 많이 남은 일들은 중국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고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중국어 실력도 향상될 수 있는 기회였다. 중국에서의 10일은 너무나도 재밌었고 잊지 못할 추억들이 많이 남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중국의 문화, 역사, 언어 등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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